평택시새마을회(회장 김경현)가 주최하고 평택시새마을부녀회(회장 한경숙)가 주관한 평택시새마을합동결혼식이 지난 11일 평택시 장안웨딩홀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합동결혼식은 서로 다른 문화를 딛고 한국에 와서 살아가면서 가정 형편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을 비롯해 저소득가정 동거부부 등 7쌍이 화촉을 밝히는 뜻 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정형택, 이정례 등 7쌍의 신랑, 신부의 입장을 시작으로 신랑, 신부 맞절, 혼인서약, 성혼선언문에 이어 주례사 낭독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결혼식에는 팽성읍새마을부녀회 김은순 회장의 흥겨운 축가로 신랑, 신부의 앞날을 축복하기도 했다.
이어 주례사로 나선 김광일 전 평택시새마을회장은 “부부는 서로를 존중하는 가운데 원만한 가정도 이루어지는 것이며, 양보하는 마음에서 가정의 평화가 이룩되고 서로가 인내하는 가운데 행복을 만들어가는 지혜를 갖게 됨을 가슴 속 깊이 새기며 살아가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평택시의회 이희태 의장은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항상 상대를 생각하며 가정을 꾸몄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올해 16번째로 100쌍 이상 결혼식을 올려준 평택시새마을부녀회원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합동결혼식에서는 각계각층에서 마련한 생활용품과 푸짐한 선물을 전달했으며, 결혼당사자를 비롯해 하객들은 평택시새마을부녀회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024.9.30 월 14:40 
비전중기사, 
yspark@ptnews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