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로 웅비하는 이충인을        상징  하는 이충고 교표

▲ 배상선 교장 (이충고등학교)

 올해 3월 2일 평택시 이충동 이충2택지 지구 내에 이충고등학교(교장 배상선)가 개교 했다.
그동안 송탄지역 중학교 졸업생수에 비해 인문계고등학교(공립)의 태부족으로 고교진학에 어려움을 겪은 중학생들에게 이충고등학교의 신설은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데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이충고교 초대교장으로 부임한 배상선교장(51)은 “학생은 첫째 공부에 열중해야 하며, 둘째 꿈을 가지고, 셋째 친구를 사귀며 배울 수 있는 학교가 이충고등학교가 지향해야 할 교육지표”라고 밝혔다.

배 교장은 또“성실과 창의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의 비전을 제시해 빠른 시일 내에 명문 고등학교로 발돋움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이원일 교감을 비롯한 교직원들에게 학생의 학력향상을 위해 수업의 질적 향상에 노력할 것과 사제지간의 믿음과 신뢰 속에 인성과 학교생활지도에 힘쓸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빠른 시일 내에 인문계 고등학교로서의 자리매김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다짐하며 “학생 생활학습지도에 모든 힘을 기울이고 이제 새롭게 출발한 이충고등학교가 지역사회의 기대에 부응하는 교육활동으로 든든하게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이충고는 교실은 물론 특별실 및 식당, 다목적강당까지 교육활동을 위한 시설이 모두 완비된 상태이다. 또한, 교내 청소까지 민간사업체에서 관리하고 있어 학생들은 자기 교실 정도만 청소하면 쾌적하고 편리한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학교시설로는 ▲신. 재생에너지시설인 태양광 보안등 ▲태양광 소변기세척장치 ▲우수를 조경수로 재활용 ▲일반교실의 표준조도를 확보하는 등 한국에너지 기술연구원으로부터 친환경 건축물인증을 받았다.

이충고는 입학 학생들을 위해 학교의 교무 및 행정시스템을 가동, 신설학교에 나타날 수 있는 여러 문제점들을 사전에 해소했다. 학생들을 위해 입학 첫날부터 직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금년도 입학생은 도움반 8명(1학급)과 385명(남녀 10학급) 등 모두 393명이며, 전체 30완성학급이다.

이충고는 운영방식에 있어 일반 학교와는 다른 특이점을 갖고 있다. 교직원 모두가 오전 7시 20분까지 출근, 학력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에 매진하고 있다. 교사들 스스로 진행되는 혁신연수와 자율연수가 그 예이다.  이와 함께 야간자율학습 이후 자정까지 교실을 개방해 학생들 자기 주도적 학습을 지도하고 있다.

배상선 교장은 “신설학교로서 부족한 점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실력향상을 위해 각종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배 교장은 또 “교사들의 실력을 위해 모든 교사를 대상으로 연구수업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이는 학생의 수준은 교사의 수준과 맥을 같이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상선 교장은 경기도교육청 장학사 출신으로 현재 교과교육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경기도교육청의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을 구축운영한 바 있다. 

▲ 올해 3월 2일 개교한 평택시 이충동 이충2택지 지구 내에 위치한 이충고등학교 전경